FS-CAR P2 점검 8차 NG 먹다 (8번의 철야를 했다는 뜻이죠...)
주말다...반납하고
두달을 업무에 매진하다 9차만에 DIM'S OK 먹고
이제 주말을 누려봅니다.
해방의날 그첫번째 가을산 .....
오대산입니다.....
산악회보통 집결시간이 일요일 새벽 3~4시사이인데...
오대산 (사실 어느도에 있는 산인지도 모른채 ...다만 100대 명산중 하나라는 이유로) 산행 집결은 1시였습니다.
그만큼 멀다는 얘기겠죠....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산악회산행시에는 이동간 취침시간이 많기때문에
목베게와 슬리퍼 , 무릎담요 , MP3 등을 준비하셔야됩니다.
안정적인 잠자리를 제공하는 목베게,
두 발바닥에게 프리SIZE 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 회식날 허리띠풀어 놓는 기분??) 슬리퍼
취침시 떨어지는 체온을 막아주는 담요
베프들이 떠드는 소리를 잡아주는 MP3
어느하나라도 빠지는날에는 버스안의 몇시간이 죽을 맛입니다.....
눈떠보니 6시더군요....
버스안은 휑~ 합니다.....
지들끼리 아침밥먹으로 다 나갔더군요....
10년전부터 아침밥 안먹기는했지만 , 그래도 혼자 버스안에 자고있는 모습이 뻘...쭘...하더이다....
이산악회 들어온지 2~3년된듯 싶은데.... 친한놈들은 다들 비박 동호회로 빠져버리고....
걍눈인사하는 운영진과 몇몇 휀 뿐입니다...매번 혼자 왔다 혼자 타고 혼자 잘자고 잘먹었는데....
이날아침은 쩜...그랬습니다....
낮잠자다가 일어나보니 집안에 아무도없이 혼자 남겨진 시골 꼬맹이가 된듯한??? 그런...느낌이 들더군요...
베프많이 만들어야겠단생각 처음 해봤습니다. 후훗....
어스름 새벽녁 산허리가 이쁩니다.
노란색 지붕의 가옥이 보이시나요
절로 이런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보통.... 지붕...노란색으로 칠하는집 잘...없는데....쥔장님 센스 인정합니다...
강원도쪽은 이미 단풍이 지고있다고 표현해야되겠죠???
그래도 몇몇 단풍나무들은
그간 일상의 업무로 지친제게 사무실과 공장에서는 볼수없던
색의 화려함을 보여줬습니다.
가을 단풍....꼭들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좌,하단에 텐트두동이 보이십니까???
한시간남짓??
올라선 노인봉입니다....
사람들 빠져나갈때까지 기다리다 찍은 동영상이죠....
번잡한거...
질색입니다....
대피소 옆에 화장실도있고...
야영하기 딱이더군요...
내부 정리는...쩜...
무인대피소이다보니...소홀한듯...
말할필요도 없는
가을 단풍입니다.....
노인봉에서부터 장장 6시간동안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오를때보다 내려갈때가 더 힘들다죠???
간만에 산행에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더군요....
뭐든 끊김없이 규칙적인게 좋은건데....
이런 여유는 언제쯤 다달이 월급이 통장에 박히듯 고정수입으로 변할수있을까요???
곳곳에 폭포도 많습니다.
이코스 소금강 (작은 금강산) 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더군요...
입산 7시간 30분만에 하산완료했내요...
걷는내내....
지리산 뱀사골의 느낌을 받았는데....
저만 그렇나요???
코감기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했던거말고는 정말 굿이었던...오대산입니다...
http://www.koreasanha.net/san/odae.htm
'산 > 내가지나온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야영 101122 (0) | 2010.11.22 |
|---|---|
| 내장산 101107 (0) | 2010.11.15 |
| 미륵산 100912 (0) | 2010.09.24 |
| 야영 _ 보현산 일출 100905 (0) | 2010.09.07 |
| 가지산 100815 (0) | 2010.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