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순토코어시계] 순토코어시계는 고도계, 기압계, 나침반의 종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비온산 2010. 5. 6. 18:14

순토코어 시계를 처음 받아 들었을 때에는 정장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화면도 크고 또 고가인 만큼 성능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었다. 2004년부터 사용하던 카시오 시계는 서랍장으로 바로 직행하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몇일동안 순토코어 시계의 메뉴얼을 작성도 해 보고 테스트를 해 본결과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하였다.

 

고도계와 기압계가 서로 맞지 않게끔 제작된 것이다.

 

고도가 높아지면 기압은 낮아져야 하는데 고도값을 높여주면 기압수치가 올라가는 상황을 파악하였다.

또한 나침반도 여러번의 테스트 결과 신뢰 하지 못할 수준이라는 것을 알았다.

 

순토 수입업체인 아머스 스포츠사의 AS담당자와 여러번의 통화를 하였고, 결국 본사에 방문하기까지 한다.

방문하여 문제결함에 대하여 설명 설명을 하였으며, 아머스 스포츠 사측에서도

필드 테스트를 하였고, 2차례에 걸쳐 순토본사와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론은 내가 제기한 문제 고도값을 높게 입력하면 기압도 따라 올라가고

고도모드일때에는 기압모드는 정지된 상태로 계측을 하지 않으며

또한 기압모드 일 때에도 고도 모드는 정지된 상태로 계측을 하지 않는 문제점이었다.

 

그러나 현재 순토에서는 순토코어가 원래 그렇게 제작된 것이기에 그런 상황을 알지 못하고

구입한 소비자에게 환불이나, 반품은 해 줄 수 없다 한다.

 

지금까지 산에서 1박2일 혹은 2박3일동안 필드테스트를 나 스스로 직접하였고,

산에서는 산악용시계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즉, 서울은 평지라 간주하고 일상생활에서 기압계를 통하여 날씨 예측을 할 수 있기에

평소 기압모드로 설정을 한다.

 

산으로 출발전 기압이 1013이었다면 산에 도착하여 우리는 흔히 고도계로 변경을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출발할 때 고도계는 이미 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산입구에 도착하였을 때 고도계의 수치는 의미가 없다. 새로이 입력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설령 산입구의 고도계를 임의로 0값으로 놓고 산행을 시작한다고 하였을 때

기압은 1002기압을 가르킨다. 이 또한 잘못된 값이고

고도계모드로 놓기시작하고 나서 부터 기압계측은 중지되므로 산정상 500미터에 이르렀을 때에도

참고기압은 1002로 표시되고 있을 것이다.

 

산정상 500미터에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날씨변화를 기압으로 예측코자 기압모드로 변경하였을 때에는

고도 500미터를 참고하여 기압은 1061기압을 가르키고 있을 것이다.

 

이웃지 못할 상황이 맞는 상황인지 참으로 어의없는 시계인것이다.

 

즉, 순토코어 시계는 산행전 고도계로 세팅하였다면 그냥 산행끝날 때까지 고도계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기압계로 사용하겠다하면 기압으로 산행끝날 때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침반도 신뢰수준이 낮아 산행할 때 보지도 않게 된다.

 

귀찮더라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순토 A-40 나침반을 보든가 카시오 PRT-40 시계의 나침반을

사용한다.

 

결국 순토코어는.. 시계와... 고도계 만 쓰든가.. 시계와 기압계만 써야 하는 시계인 것이다.

 

이럴려고.. 35만원 돈의 지불을 하였다는 것이. 내가 바보인듯 하여.. 좀 화가 나기도 한다.

 

난.. 순토코어 시계를 장난감이라 과감히 부른다....

 

출처 : 비박과야영
글쓴이 : 야월 원글보기
메모 : 순토 코어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