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일단...아쉬움이 많은 야영입니다.
팔공산 서봉샘터 비박을 목표로하고 만난 두 사람인데... 쌩뚱맞게 다리밑에서 무슨짓일까요...
원인은 바로 비입니다.
우중야간 산행은 불가하단 판단을내리고 아쉽지만 근처 다리밑에서 야영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머 준비해놓은 음식들은 먹어치워야하지 않겠습니까...
동생 새로 구입한 텐트며 배낭이며 (저배낭 제가 가지고싶었던 배낭이었기에 한번즈음 내등과 만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장비 구경도 할겸 다리밑에서 비를 피하며 나름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미스테리렌치사의 오리온 배낭.... 이제 단종된다고 하죠?? 특히나 어께 패드가 맘에 듭니다.
그레고리 데날리프로... 이랬든 저랬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낭 ㅋㅋ
보시다시피 어께,허리 벨트류가 데날리보다 오리온이 두께감이 있습니다. 그두께만큼 편안함이라해야할까..
쿠션감이랄까... 데날리에서 못느끼는 느낌을 받을수있었습니다.
요크size 가 m 인지라 저와는 잘 맞지않아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훗...
텐트 구축후...만찬준비...
주매뉴는...삼겹살 & 백숙 % 그담은 패쑤~~
냉장고 다털어가지고 나왔음... ㅋㅋㅋ
요 후라이팬 신기합니다.
기름을 두르지도 않았는데...계란이 늘어붙지가 않죠...
동생 어머니가 새로 구입한걸 몰래 들고나왔나 보내요...
소주가 부담스러울땐 소주&복분자 1:1 로타리주 입니다. 대책없이 들이대봅니다.
백숙완성...~!! 생애 두번째 작품 ㅋㅋ
이번에도 맛은 나무랄때가 없군요...
둘이서 넘많이 먹었나?? ㅋㅋ
이건머...6시부터 다리밑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늦잠자긴 포기해야겠군요....
에코라이트2와 반포 슈퍼라이트2입니다.
보시다시피 size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텐트및 후라이 재질도 다르구요...두재품의 가격이 약 5만원정도 있는데요...
그가격차이가 재질과 size에서 말해주는듯 싶습니다. 몇몇 산우분들은 에코 물건도 반포제품이다라고 말씀들하시던데...
분명히 폴대며 천이며 size 며 다~ 다릅니다. 환기구 구멍방향또한...
여름에 놀기 좋겠내요...
브린턴 스텐드입니다. 이뻐서 한컷...
아...아끼는 캠4가 과도한 사용으로인해 철망이 녹아 내렸군요...
a/s 최강 코베아가...저런것도 수리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배경이 다음번엔 부디 다리가 아니라 녹음이 짙은 산속이길 바래봅니다.
매번 혼자 말없는 밤을 보내다 이번엔 맘이 맞는 벗과 함께해서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조만간에 이런기회가 다시올듯....
따뜻하고 편한 방안을 나서야만 느낄수있는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은 비박과 야영을 즐기지만...
언젠가는 오토캠핑으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가족과함께 즐길수있는 오토캠핑.....
리빙룸, 이너텐트, 화로,그릴,테이블,의자,타프...
어림 견적잡아봐도 4~5백은 들여야되겠던데...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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