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비

써미트_콘퀘스트60

비온산 2008. 2. 9. 21:44

반년에 시간이 흐른듯 하다...

 

지리산 첫종주를 준비하며 이것저것 나름 많은 정보들을 접해보려했지만 ....

 

누구의 도움도없이 인터넷을 통해 접해들은 정보로는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었던듯 싶다....

 

그시절 내...첫 중형배낭....써미트 콘퀘스트60... 지금생각해보면 왜 데날리 프로(그레고리 말고,,,써미트꺼..ㅋㅋ)를 사지않고..

 

콘퀘스트를 샀는지 고심해보면 싸이트에나온 그림이 아마 데날리보다 콘퀘스트가 훨씬 이쁘게 나와서 그러했지 않았나싶다...

 

이런...말도 안되는 구입사유라니....누군가 지금 두개를 놓고 고심하신다면 데날리에 한표를 주고싶다...

 

바쁜 직장생활탓에 하계휴가를 통해 지리산종주를 준비하던나는 준우 침낭커버랑 롤메트는

 

출발하는당일 대구 버스터미널 화물을 이용해수령하고...

 

배낭은 부랴부랴 대구에위치한 제일등산점에서 구입했었다....

 

196,000언 짜리 배낭이 등산점에가니 135,000밖에 하지않는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바람에 계획에없던 장갑이랑 쿨맥스 속옷도 샀었지만 

 

덕분에 인터넷이 결코 싼건만은 아니란걸 온몸으로느끼지 않았던가 .....

 

앝은지식으로 구입한 써미트 콘퀘스트 60....그러하든 저러하든.....

 

좋은 추억들을함께 하지 않았던가.......

 

뒤돌아 생각해보면...내...많은 중복구매물품중 배낭이 으뜸이 아닐까....

 

 처음 근교 산행을 위해구입한 첫 배낭은...노스페이스 19리터 사이버미니샷...흠....86,000 나름 투자 많이 했다고 생각했다..ㅋㅋ

 

헌데 웬걸...정확히 세번정도 사용하고는 일체 등산에서 열외되었다... 거의 활용성에서 바닥수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은 용량의 압박이 미사용의 최고사유가 아닐까싶다....

 

다음으로 준비한것이 콘퀘스트60... 2박3일치 먹거리,하계침낭,침낭커버,롤매트,수통,카메라,옷가지들,코벳,버너,,,음...

 

하계 지리산종주에는 별무리없는사이즈 였으나...

 

어찌나 어께가 아프던지...지리산 종주하는동안 온통 머리속에는 내가 뭘더가지고왔지??

 

하는 생각밖에 없을정도로 어깨가 많이 아팠다...허리밸트가 대단히 중요하단걸 아는 요즘이었으면 가는도중 밸트 높이 조절도해보고

 

이것저것 조율도 해보았을것을....그때는 그야말고 어께가 씨뻘게질정도로 고통스러운 배낭이었던듯싶다....

 

해외 유명배낭들은 어께에 집중되는 하중을 허리밸트쪽으로 적절히 분배를 해준다는데...내가 배낭을 잘못메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배낭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했던것인지....그리 추천해주고싶지 않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써미트배낭은 우울하지 않았나 싶다..

 

그후 추가로 구입한것이 도이터배낭 39리터짤 당일용이다 19리터 미니샷은 동계사용은 아예열외시켜 주고

 

 3계절용으로 사용을 해야했지만 바람막이 자켓,점심,간식,물,우의 및 갖가지 소품들을 넣고 다니기에는 턱이없다

 

해서 구입한 도이터배낭...추천할만하다...이거사고나서는 써미트매고 가본기억이없다....

 

물론 비박때야 어쩔수없이 매고 가기는했지만...

 

도이터의 편안함은 비록 39리터짤 하나밖에 없어 절대적이다 말할수는 없지만....써미트의 그느낌과는 다르다고 평가하고싶다.

 

어께하중이 집중되는것도 적절히 분산해주고 등반이쪽 그물망이 땀이 차이는것을 어느정도 방지해준다...음....도이터배낭은

 

다들 튼튼하다고 할정도로 무게감도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편안함도 제공해주니 좋지아니한가.....

 

동계비박을 준비하며 다시...콘퀘스트60의 한계를 느낀다...1500 침낭하나만 넣어도 1/2 이 들어차버리니...

 

침낭커버에 텐트에 취사도구는 엄두도 못낸다...결국 또하나의 배낭을 추가구입해야될것같은..현실....

 

현존최고의 배낭이라고부르는 그레고리 데날리프로...새제품을 구매대행을 통하면 49만언정도하니...

 

중고를 구입해도 35만원 이상은줘야되지않을까....

 

이넘구입하려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있다...비박은 그레고리 데날리프로로....

 

 당일은 도이터...그럼 써미트배낭은???

 

음...........이런결과를 내놓은건 중대형 배낭개발을 아예포기해버린

 

국내 배낭업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쏠트렉,,써미트,,,그들이,,,,한국인체형에 걸맞는 대형배낭을 개발해준다면 굳이 

 

아크라던지..그레고리라던지..도이터라던지...그런배낭들에게 눈이 돌아가지는 않았을것을....

 

그누가 무거운 짐들을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어께 쓰라려하며 부여매고 다닐사람이 있겠는가...

 

나또한 그리 애국심이 대단하지않다....오케이에 데날리프로 구입한다고 몇번글을올려봐도 도통답이 없지만...

 

입춘이 지난요즘 곧 대형중고배낭들이 쏟아져나오리란 확신으로 기다려본다....

 

써미트 콘퀘스트....안타깝다.......

 

단...가격은 착하지 아니한가....그레고리...오스프리....에 비교하면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다 할수있을것이며...

 

도이터와 맞붙자면....음......음......음.......할말이 없다.......후훗.....

 

최종 결론

 

당일용 배낭 : 30~40리터 배낭극추 (4계절용 소화가능)

비박용 배낭 : 최소 80리터 이상 (무조껀...)그래야 동계하계 모두사용할수있다...그밑으로는 동계시 사용이 불가하다 평하고싶다...

 

이렇게 두개만 구입하면 될것을 ㅡㅜ 네개씩이나 구입하고있다니....아....이글을 읽는분이 계시면 저렇게 두개만 구입하시면 됩니다...

 

물론 ...지극히 비온산만의 생각입니다.... 

 

09.05.30 REVISION

 

상기글을 올린시점이 정확히 기억이나진 않지만

 

그시절 생각과 지금생각의 차이가 있어보여 최종결론 부분을 다시 적어보려합니다.

 

당일용 배낭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4계절 소화 가능한 35~40리터 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산행이 대부분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기때문이기때문에 마을뒷산올라가는데 저정도 배낭은 SPEC 초과 겠죠..

마을 뒷산엔 허리색에 물병하나꼽고...아니 암것도 안들고 올라가도 별지장이 없더군요 후훗..

 

비박용 배낭 부분의 생각을 고쳐보려 합니다.

비박은 다시 3계절용과 동계용으로 구분을 짓고

3계절용 : 60~80

동계용 : 80~100

이렇게요... 산행을 할때마다 콘퀘스트 60이 왜그렇게 유용하게 쓰이던지요

동계에는 당일용으로도 사용하구요..

3계절엔 비박용으로 손색이 없을듯 싶습니다. 이는 침낭이 동,3계,하계로 나누어 구입할수밖에 없었던

제 경험의 결론이라 생각됩니다.

경험을통해 언젠가 또다른 생각이 들면 다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콘퀘스트60 허리벨트만 잘조절해주면 상당히 편리한배낭인것을...자칫 상기올린 글을보면 불만가득한 배낭으로

오해받기 쉽상일꺼 같아 수정합니다.

뭐... 보는 사람도 없긴 하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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