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친구? 벗?
흠...어떤 명사가 어울릴까...아는동생??? ㅋㅋ??
산에서 만난 동생이랑 말로만 계획했던 팔공산 비박을 진행해봅니다.
데날리프로사고나서 변변한 비박한번 못해봤었죠.... 풀팩킹하고 해발천미터 이상되는곳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나의 체력과 데날리프로의 기능을 느껴보기에는 이번산행이 제대로된 시험무대였었습니다.
산동생 과 그의 초등학교 동창생인 산동생 그리고 산형인 나 이렇게 셋이 늦은시간 야간산행을 시작합니다.
초입은 수태골이내요....아...벌써 4개월전일이라...기억을 더듬어가며 글을 적어야하는 압박 ㅡ.,ㅡㅋ
수태골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첫번에 공터입니다.
그야말고 땀이 줄줄 흘렀던 기억이 나내요....
배낭엔 백숙되실 생닭이랑 압력밥솥도 함께있었으니...그날 배낭무게가 24kg 정도???아닌가...되게 무거웠었는데...
애가 ...정신을 못차리는군요
헥헥...
올~~ 오리온~~~
머...산동생K 은 그렇다치고 산동생의초등학교동창인 산동생A 체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배낭은 작아보여도 텐트랑 침구류+소주+물은 다챙겨왔으니 포터역할은 제대로 해냈습니다. ㅋㅋ
산동생 K의 헤드랜턴이 마이오 xp (부스터기능 구경제대로 해봤드랬죠...)
산동생 A의 헤드랜턴이 블다제품이었는데 경량제품치곤 성능이 괜찮았습니다.
여성유저가 사용하기 좋겠더군요....A의 배낭은 오스60리터짤...?? 맞나?? ㅋㅋ
함께...사진도찍고...
함께 이슬이도 마십니다...
이날 셋모두 극심한 체력 소모로인해 이슬이는 한병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소고기만 죽어라 먹어댔었죠....
나의 비장의 안주인 백숙은 거들떠 보이지도 않았다능 ㅡ.,ㅡㅋ
오~~ 다이아몬드 코팅 후라이팬....
백마꺼보다 이게 좋을랑강??? 저손잡이만 싹뚝잘라내면 팩킹할때도 좋을듯 싶은데... 후훗...
백숙...
완전 찬밥신세 ㅡ.,ㅡㅋ
이사진 맘에 듭니다.
똑딱이...라도 좋아...후훗...
그리고...코베아 부스터캄....소리 조용했습니다..굿이더군요...
갈아타고싶은 욕망이 부글부글~~ 후훗...
담부턴....산에서 쩜만 먹어야긋내요...이건뭐 먹으려고 산을 오른듯한 뉘앙스가......
해도 여럿이 움직일땐 그에맞게 먹어줘야겠죠....
산정상에서 먹는 술맛과 음식맛은 평지의 그것과 비할바가 아니다....란 정석이오...
젓가락 들기가 힘겨워질때즈음 잠자리에 듭니다.
산동생A 의 텐트가 무슨제품인지 궁금해지군요...딱 1인용이던데...SIZE 가 저정도면 무게도 ...괜찮겠죠???
담에 물어봐야겠내요...
불나방....
너거나...내나...
키가 작아놓으니 배낭이 가슴팍까지 올라오는군요
에구에구....저놈들고 동봉올라갈려니...
이날의 테스트가 아마 여름휴가시 데날리와 함께 지리산 종주를 자신있게해주지 않았나 싶내요...
보기 좋내요...
언젠가 시간이허락된다면 저동생들과함께 소백산 눈밭위에서 비박함 해보고싶습니다.
혼자할땐 텐트를 두드리는 바람소리가 산짐승의 발짓같이 느껴졌었는데
동생들과 함께하면 엄마의 토닥임으로 느껴지지않을까 싶내요...
무식한 오리온,데날리,
내려오는길에 라면먹다 찍은 사진이군요 동생A 가 유일하게 제사진을 찍어줍니다.
다...내려왔내요....
담에또...함께하리란 확신을 느끼며...팔공산 시험 산행이었습니다.
이건...다들 아는 산이고 나도 몇번을 오르락 거린산이라 별달리 적을꺼리도 없내요....
동생들아 ....담번에 소백산칼바람과 눈꽃과함께 이슬이를 기울여 보자꾸나~!!
아래는 한국의 산하 글입니다.
http://www.koreasanha.net/san/bughansa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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