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양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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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식당

 

50대를 바라보면서

 

나름 전국의 돼지 국밥을 섭렵하면서 

 

제 나름대로 국밥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기준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첫번째 돼지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내느냐 못잡아내느냐

 

고기의 양이고 뭐고 누린내 나면 그거 답이 없거든요...

 

 

 

 

일단 주차 할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가족들 내려주고

 

저기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길에 주차하고 달려갑니다. 

 

보통 맛집 검색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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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개를 검색하는대요...

 

함양 돼지국밥을 검색하면

 

한국 국밥 , 그리고 양지 국밥 두개가 원탑이더군요.

 

11시 정도 ..

 

아점으로 들어간곳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모듬국밥 2

 

순대국밥 1

 

일단 비쥬얼 합격

고기 양이

 

일반 돼지국밥집 대비 두배정도 됩니다.

 

 

정말 모듬으로 각종 고기가 듬뿍들어있습니다.

 

두딸은 고기는 안먹고 국물에 밥말아먹는 타입이라...고기가 저렇게 남아돕니다.

 

와이프도 다 못먹고...남기내요..

 

저도 돼지국밥 먹으면 밥이랑 국이랑 깨끗이 비우고 나오는대

 

이집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음식이란게 정답이 없고

 

저마다의 기준이 있는것을 바탕으로 하더라도 우리 두부부에게 이집은

 

누린내때문에 5점 만점에 2.5점이라는 좋지 못한 점수를 줄수밖에 없습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담는 바람에...특히 내장에서 나오는 누린내가 돼지국밥, 모듬국밥이 아닌

 

내장탕 수준의 국밥을 만든게 아닌가 혼자 생각해봅니다.

 

내장 양을 좀더줄여보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새우 젓갈과 , 반찬리필구역에 있는 갈치 젓갈로 누린내를 잡아보려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섭니다.

 

다음엔 한국국밥을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