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비

마무트 X-SHOT LED 해드랜턴 / Mammut x -x-shot led head lamp

비온산 2013. 1. 15. 18:40

 

아빠품에서 안겨있는것보단...

 

세상엔 재미난게 너무 많다는걸....

 

우리딸은 너무 빨리 알아챈듯 싶습니다....

 

기어다니는 기능을 장착하는데 고작 6개월정도??

 

그날이후 자꾸 품에서 벗어날려고하는 행동들이 가끔은 섭섭하게도 느껴집니다.

 

품안의 자식 이란 말을...

 

고작 8개월된 아빠라서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

 

가슴에 와닿습니다.

 

 

 

 

 

간만의 장비 구입, 마무트 해드랜턴입니다.

 

일전에 페츨 마이오 xp 구입시 대적했던 상대가 마무트 루시도 tx1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제품 상위제품입니다.

 

터무니없는 가격에 만날수있었기에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

 

처음 배송받았을때 기능테스트차 회의실 벽면에 불빛을 쏘아보니 아래 그림과 같이 멍울들을 발견했습니다.

 

 곧장 교환 신청했습니다.

 

쥔장님 바로 교체는 해주셨는데.......

 

어느 누군가는 이제품 받고도 문제점 발견 못하시고 쓰실 생각하니...맘이 쩜 그렇더군요...

 

실외에서 사용하면 잘 발견할수없는 불량인데....전...운수좋게도 발견하고... 배송받자마자 확인후 교환 했습니다.

 

 

 

이제품...

 

최대의 장점은 역시 밝기입니다.

 

마이오xp 는 우스게소리로 쨉도 안됩니다.

 

두제품 비교해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용해봤는데, 옆옆동 탑층까지 비추는 불빛의 광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밝은제품 좋아하시는분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머리 닿는 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안되있어 착용시 불편하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실착해본결과 그리 불편한구조도 아닐뿐더라 마이오xp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라운딩처리도 되어있기때문에 착용감부분도 괜찮습니다.

 

무게도 비슷하구요.

 

일반적으로 이정도 브랜드에 성능을 가진 제품은 십만원 초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택비포함 6만3천....

 

1년에 한번씩 이런 공구품 건질때면 돈쓰고 돈버는 기분이랄까???

 

간만의 득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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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7일 revision

 

이런글 쓸때가 가장 뻘쭘합니다.

 

실컷 장비자랑해놨는데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때면 글쓴이 입장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드린거 같아

 

맘이 불편하죠

 

일전에 코베아 카멜레온 랜턴에 이은 두번째 문제입니다.

 

카멜레온은 A/S 라도 보내지

 

이런 카페 공구품은 A/S 도 불가능해서

 

고장=폐기 입니다.

 

 

 

 

이제품의 문제점은 방수능력의 미흡입니다.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주는 기판을 보실수가있습니다.

 

이 기판이 습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13년 여름 휴가를 계곡에서 보낸적이 있습니다.

 

계곡특성상 높은 습도와 간간이 내리는 비때문에 각종장비는

 

극한상황에 놓여지게되죠

 

특히나 해드 랜턴은 타프 및 텐트의 물길을 보수하고 정비 해야하는 아빠의 필수 장비로써

 

우산이 없으면 판쵸우의를 입고 해드랜턴을 낀채로 이런저런 미션을 수행해야하죠

 

그때

 

바로 먹통이 됩니다.

 

눈치 챘죠...습기때문이란걸...

 

밧데리 바로빼고

 

집으로 가져와서 드라이기로 바짝 말린후 부활 시켰습니다.

 

 

문제의 기판 사진입니다.

 

눈으로 보이실런지...

 

 

 

기판들이 습기에 삭아서 각종 작동에 오류를 불러일으킵니다.

 

쉬운예로..

 

뒤쪽 불빛이 꺼져야하는데 계속 켜져있어서 밧데리를 방전시킨다던지

 

랜턴 불빛이 안들어온다던지

 

꺼져야하는데 안꺼진다던지

 

모든기능의 문제점이 발생됩니다.

 

 

 

그냥 모든 기능을 포기하고

 

랜턴으로만 사용해볼 요량으로

 

납땜까지 해가며 부활을꿈꿔봤지만

 

 

 

요란한 납땜기의 심폐소생술에도

 

2014년 8월 여름 장마습기를 못이기고

 

끝내 마무트 X-HOT 랜턴은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딱 2년 썼내요...

 

싸게 팔때

 

눈치 챘어야하는데

 

줸장

 

 

 

 

 

 

 

재밌는 사실은...

 

그모든 순간에 함께한 해드랜턴이 있었다는거죠...

 

제가 쨉도 안된다고 실컷 까댔던

 

마이오 XP

 

이번 경험을통해

 

마이오XP를 뭣도 모르면서 까댔던 제 과오를 사죄합니다.

 

 

 

마이오 XP 는 단한번도

 

오작동을 불러일으킨적없으며

 

그많은 우중 캠핑과 높은 습도 , 장마 속에도

 

듬직하게 본연의 의무를 다해줬습니다.

 

 

 

이런 제품은 바로 또 구매해줘야죠..

 

 

와이프 하나, 저하나

 

해서 마이오 XP 2개

 

 

 

마무트 랜턴은 두번다시 구매하지 않을껍니다.

 

마이오XP 의 내구성은 제 경험상 최고입니다.

 

아...한가지...스트립이 오래되면 늘어납니다.

 

어쩔수없는 현상이겠죠...

 

그럴땡 과감히 한번 묶어주세요..

 

그럼 됩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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