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가지나온곳

조령산 081221

비온산 2008. 12. 25. 01:02

 

0812211431 조령산 정상 동영상

 

한국의 명산중 겨울설경이 멋진 산이 몇군데 있습니다.

지리산,태백산,덕유산,설악산,소백산,한라산,선자령,계방산,오대산,백덕산,북한산,계룡산,무등산,팔공산,광덕산

마지막으로...조령산....

이미 지나온곳이..지리산,덕유산,설악산,소백산,한라산, 남은산중 가장 가까운산이 조령산입니다.

가깝다고해도 여기서 2시간반거리인 문경까지 왕복5시간을 생각한다면 산악회를통해 가야함이 옳을터인데...

그때까지 어찌기다릴것이오...

 

 

운행에대한 부담을 줄이기위해 가장 짧은 산행코스인 이화령-정상-이화령 으로 택해본다 (왕복4시간)

 

 

들머리에서 uz 의 등산정보를통해 현재 고도를 코어에 맞춰봅니다...산행전 이젠 습관화된 행동입니다.

 

 

현재 입구에는 빨간 플랭카드로 다음해봄까지 출입을 금한다는 바리케이트가 쳐저있습니다. 들어가기를

쭈뼛거리다 외국인들 한무리가 바리케이트 옆으로 넘어가는 모습에 힘을얻고 저도그냥 넘어가버립니다...

하지말란짓은 안하면되는데...또...그게잘안됩니다..

 

 

눈꽃이 이쁩니다...올해처음보는 눈꽃이군요...

 

 출발 20분지났을즈음...

 바닥이 얼어서 올해 업글한 아이젠을 꺼내봅니다.

스노우라이프의 체인형 10발아이젠인데...가격도 착하고...성능도 대만족이었습니다.

스노우라이프의 스패츠와 함께 사용하면 나름..잘어울립니다...백마의 독수리발톱(4발)을쓸때는

발바닥이 아파 신었다 벘었다 신었다 벘었다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체인형 아이젠은 산행 4시간 동안

한번도 벗을필요를 못느낄정도로 편안했습니다..

 

1시간 후 조령샘...

물은 보시다시피 꽁꽁...

 

 

 대체적으로 그리가파르지도 그리 밋밋하지도않은 산새입니다.

 

 

 

조령산을 설산의 명산으로 남을수있게 해주는건 분명 참나무군락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첫번째 참나무 군락이있는 약간은 가파른감이 느껴지는 언덕을 오르면 다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이 두번째 참나무 군락인데요...

안개와함께 눈옷을 입은참나무는 뭐라해야될까요..

 

몽환적...이란 단어가 생각나는군요...

 

 

레디오헤드의 No Surprises 또는..

서울전자음악단의 꿈에들어와 란 음악과 잘어울리는....그런 느낌...내가 좋아하는...

10분이 넘도록 이곳에 남아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조령산정상입니다.

 

 

2년전 여름휴가를 시원한 계곡속에서 이틀간보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읽었던 엄홍길대장의 "8000미터의 고독"에서 봤던 지현옥이란 이름..

대한민국 최초 에베레스트등정에 성공한 여성산악인이며...엄홍길대장과 안나푸르나등정에 성공한후 실종되었다는게

내머리속 전부입니다 ...그때 책을 읽으며 지현옥이란 이름이 웬지 산과 잘어울린다는 생각과 안나푸르나어딘가에 잠들어있을 그분의

마지막순간이 어땠을까...하고 잠시 책을덮고 생각해봤던 기억이납니다...그이름을 여기에서 다시만난며..

아마 고인의 고향이 이근처가 아닐까하고 추측해보며..추모비가 너무 초라해보인다는느낌에 싸~합니다....

 

 

Denalipro....

구입후 첫산행의 데날리입니다. 등판의 느낌이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는 직접메어보고 평가해봐야되지않을까 싶내요...그렇다고 20kg 이 10kg 으로 변하는건 결코 아니구요

무겁게 산행준비를 한다면 배낭이 무거운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굳이 다른점을 제게 말하라하신다면...

국내 배낭이 어깨만 아팠다면...그레고리의 데날리는 어께와 허리 두곳에 무게를 배분해준다는 차이정도...

솔트렉,써미트에서도 이런배낭을 만들어 내기를 빌어봅니다 ....

 

 

레키 07티타늄에르고메트릭2136 두번이나 깨먹어서 아무래도 비박에는 무리다 싶어

레키 시리즈중 가장 튼튼하다는 피크 xl 듀랄루민 재질의 2040모델로 재구입했습니다...

정들었던 에르고메트릭이 측은해서..피크와의 무게차이가 많이 느껴지길바랬건만...

별로 느끼질못했습니다...그럴바엔 무게 개념치말고 그냥 튼튼한 스틱을 구입하는게 좋으듯싶내요...

 

 

 

이런...

50미터나 차이가 나는군요...날씨때문인가.....잘맟춰줬던 코어가 오늘은 많은 차이를 냅니다..

 

 

 

 

들머리가 보이고나서 아이젠을 벗습니다...무슨 모래주머니를 발에찼다가 벗는느낌이 드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어찌나 졸리던지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참새가 방앗간들르듯 들러들러 돌아옵니다...

2시간이상의 거리는 앞으로 자제해야겠습니다...

눈꽃이...참나무가...멋스러웠던...조령산이었습니다.~!!

 

한국의 산하

 
 

높   이

조령산(鳥嶺山) 1,025m

위   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

조령산 사진

joryeongsan_09.jpgjoryeongsan_04.jpgjoryeongsan_02.jpgjoryeongsan_19.jpg

특징/볼거리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 3관문 (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명하다.


조령산은 아기자기한 코스와 설경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듬뿍 안겨주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비교적 높지만 해발 530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기산(621.5m)

이화령 쪽으로 가는 3번 국도인 각서리에서 오른쪽에 잇는 산으로 1/ 25,000 지도에는 삼각점이 있고 높이도 597.2m로 표시되어 있다. 옛날에는 바로 산 정상 가까이에도 사람이 살 정도로 평탄한 곳이며 지금은 헬기장이 있다. 기(箕)은 양곡을 까부는 키를 뜻하며 각서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기산을 지나 조령산으로 오를 수 있다.

깃대봉(821.5m)
백두대간을 따라 이화령에서 조령관(제3관문) 쪽으로 조령산을 종주하면 마지막에 오르는 봉우리로서 지도상에 이름은 표시되어 있지 않으나 옛날 깃대를 꽂았다고 전한다. 삼각점이 있으며 바로 옆에 844m 고지와 붙어 있는데 보통 84m 고지는 거치지 않고 조령관(제3관문)으로 내려선다. 여기는 1/ 25,000 지도에는 824.9m로 표시되어 있고 조령관(제3관문)에서 오르면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산행안내

안전하게 산의 진수를 즐기려면 여러 등산코스 가운데서도 이화령∼ 정상∼ 풍리 코스가 좋다. 이화령휴게소를 출발하여 고갯마루를 넘으면 곧 움막터. 처음부터 짜릿한 스릴이 시작된다. 바로 못미쳐 왼쪽 길은 좀 힘든 756m봉이고 오른쪽도 급경사인 어깻죽지를 거슬러 올라야 한다.


고목나무를 지나면 이내 안부. 완만한 능선 길로 억새풀밭이 이어진다. 눈내린 억새풀밭을 약 1㎞ 올라가면 길은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곧 이어 주 능선에서 동남 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안부(제1관문 방향)에 이르고 서북쪽으로 휘어지는 길로 들어서면 키를 훨씬 넘는 억새풀밭 한가운데 샘터에 닿는다.


약 50m를 더 가면 소나무 수림지대. 사람 몸 하나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로 빽빽하다. 발목을 덮는 눈길을 헤치며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참나무지대다. 참나무 수림 사이의 가파른 능선 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이는 조령산 남봉. 이곳을 지나 말 잔등처럼 생긴 길을 살짝 내려서다 다시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은 약 15평 넓이의 빈터. 동쪽으로는 조령 고갯마루에서 문경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이고, 주흘산 전경이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우뚝 솟은 백화산과 이화령 고갯길이 산굽이에 숨었다가 나타나며 이어진다. 북으로는 신선봉과 부봉 사이로 월악산이 아득하다. 옛 국도를 따라 제2관문도 장난감처럼 보인다.


하산은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 길을 20분 정도 타면 곧 안부.내려서는 길은 급경사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인기순위

인기명산 100  62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산보다 이화령 재와 조령관문으로 더 알려진 조령산은 겨울, 가을 순으로 인기가 있다.

월별 접속통계 보기

등산시간

 4 시간

등산지도

조령산 안내도 | 조령산 | 조령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등산코스

ㅇ1코스
  이화령 - 조령산 정상 - 북능안부 - 절골 - 신풍리 : 9km,4시간 소요
ㅇ2코스
  새재 주차장 - 주차장 왼쪽 계곡을 타고 조령샘 - 정상 - 946고지
  넘어갈림길 - 윈터앞 마당바위, (약 4시간 20분 소요)

산행기

ㅇ조령산 산행기

대중교통

[연풍방면}
괴산. 수안보, 충주에서 버스를 갈아탄다.
ㅇ대중교통 :
동서울에서 괴산까지 1일 18회(06:30 ~ 19:20) 운행되는 직행버스를 이용, 다시 괴산에서 연풍행 1일 8회(06:20 ~ 18:10)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연풍에서 하차. 2시간 30분소요

ㅇ연풍에서 이화령까지는 특별한 교통수단이 없어 택시를 이용한다.


[문경방면]
ㅇ 동서울터미널에서 30분간격(06:00~18:30)으로 운행되는 점촌행 버스를 이용 문경에서 하차(요금 10,700원 3시간10분 소요)

ㅇ 문경에서 제1관문버스행 승차1일 7회(07:20~18:50)운행(요금은 완행 700원, 직행 920원, 택시 4,000원)

ㅇ점촌~문경읍~관문 경유로 06:40~18:10분까지 1일 16회 운행


[충부방면]
ㅇ충주에서 1일15회(오전 7시 20분 - 오후 6시 10분) 운행하는
  수안보 경유 괴산행 버스를 이용, 연풍리에서 하차한다.  

도로안내

ㅇ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 충주(3번국도) → 수안보 → 연풍 → 이화령

ㅇ연풍은괴산읍 보다 수안보에서 더 가까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수안보를 거쳐 가는 것이 편하다.
ㅇ괴산에서 34번 국도를 타고 연풍까지 진입한 후 연풍에서 문겨옥 이화령까지 가면 휴게소가 있으니 이곳에 주차 후 산행시작.

안내 사이트

조령산 : [괴산군] 소개, 등산코스, 가는길, 숙박 등
조령산 : [문경시]   소개, 등산코스, 교통, 숙박 등
조령산 : [경상북도] 소개, 교통 등
조령산 :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 숙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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