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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차량이 두대가 있어 부부가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딸아이의 첫 기차경험을위해
이번밀양은 기차를 이용해 보기로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고향친구들과 계모임을 치룬 저는
아직 풀리지않은 숙취해소를 위해 밀양역에있는 우동을 먹겠노라고
비좁은 주차장에 대기시간까지 소비하며 들어선 역사엔
세상에... 손바닥만한 편의점만있을뿐...제가 상상했던
오뎅, 빵, 라면 , 우동 , 이딴건 눈을 씻고봐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30분후면 도착할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전날 마신 소주를 잊어버리기 위해 그래서 더 나은 주말을 함께 하기위해
땡볕을 뚫고 찾아낸 국밥집입니다.
역에서 큰길로 나오면 만나게되는 소머리 국밥, 손칼국수, 그래고 돼지국밥....
세개다 먹고싶은건 왜일까..
고심의 결과로...돼지국밥집으로 결정
국밥의 평가 항목의 1순위는
고기 누린내가 나느냐
두번째는 국물에 시원함이 담겨있느냐
세번째는 마늘 , 고추 , 부추 , 김치 , 깍두기의 조합이 깔끔하느냐..
마지막으로 고기맛이 쫄깃하고 느끼함이 없느냐...
이 모든것을 합격한
밀양 오돈 돼지국밥입니다.
전국팔도의 돼지국밥을 섭렵한사람으로써
이집 국밥집 괜찮습니다. 걱정마시고 드셔보시길....
근대 새우젓갈은 매번 좀 부족하게 나오는듯...옆테이블을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