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겨울
그해 작은누이에게 생일선물로 받았던 가죽 장갑입니다.
떨어지고 헤어져 올해만 쓰고 다음해에는 버릴것이다
다음해는 버릴것이다.
그렇게 함께 7년을 보냈내요....
시간이 허락되어 다시한번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떨어지고 헤어진곳을 정리해봅니다.
이정도면 다음해에도 함께 산행을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쉬이 놓지를 못하는 마음은 어찌 장갑뿐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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