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가지나온곳

초례봉 110116

비온산 2011. 1. 19. 19:32

 

주말에 한번

 

일주일치 빨래

 

일주일치 청소를 합니다.

 

청소기돌리다 베란다를보니.....

 

멀리...산이 보이내요....

 

딱보니....오를만한산이구나......싶습니다.....

 

집가까운곳에 산이 있다니.... 생각지않은 행운입니다....

 


 

월요일 출근해서 인터넷을뒤져보니....

 

그유명한 초례봉이 눈앞에 있었던것입니다...

 

가팔환초.....

 

가산산성에서...팔공산....환성산....초례봉까지이어지는 종주길.....

 

멀리 서울에서도 산꾼들이 찾아오는 나름 유명한 코스입니다.

 

가산산성이랑 팔공산은 다녀왔었는데....환성산과 초례봉은 가보지못한곳입니다.

 

.....이게이게.....집에서 보이는 저산이군요....

 

 

 

 

대지맥 산악회글을 퍼왔습니다.

 

 

 

 

 

 

 

네비에 매여동치면

 

집에서 차타고 15분정도??

 

초례봉 산림욕장 입구에 들어섭니다...

 

입구에 오리,백숙,먹거리집들을 눈에 담아봅니다....

 

언젠가 한번씩 들러볼요량이죠...

 

 

 

 

들머리표시가 어물쩡해서....

 

눈길 발자욱만 쳐다보고걷다가 계곡길로 잘못들어섰습니다.

 

발자국이 어느순간 사라지더군요.... 대략난감....

 

뒤돌아서 다시 들머리를 찾아들어갑니다...

 

 

ㅇ ㅣ 비상구급함을 발견하면 ...

 

제길을 찾은거죠.... 쭈욱....달려봅니다....

 

 

 

괜찮내요....

 

나즈막하니....

 

해발도 낮아서 산행하기 부담이 없습니다...

 

단.....

 

올해들어 가장춥다는 오늘....

 

귀가 떨어져 나갈듯...

 

 

 

 

동봉이 보입니다....

 

 

능선길에 들어선게죠....

 

 

 

웬...달이....

 

 

조망이 터집니다....

 

조~~기 우리집이 보이내요....

 

 

정상석입니다...

 

 

해발 600밖에 안되고...

 

오르는데 1시간20분정도???

 

이건뭐...땡잡았내요.....맘에듭니다....

 

시간이 허락할때즈음 야영하러 함 올라와야겠습니다...

 

시간이늦어 차마 환성산으로가는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몰을 기다려봅니다.....

 

 

 

 

 

바람 소리가 장난이 아니죠....

 

 

 

셀카짓 잘안하는데.....

 

영화 127시간본거 따라해봅니다........

 

 

일몰.....

 

가지고간 550D 로 처음 찍어보는 일몰의 순간입니다...

 

맘처럼 사진이 안나오내요....

 

이리저리 조건 바꿔가며 연신찍어대는데.....

 

멋진 사진은 안나오고....

 

손가락은 점점 얼어만 갑니다....

 

 

 

 

 

야경 찍고 싶어서 30분정도 버텨보다

 

도저히 추워서.....

 

철수를결정합니다.....

 

헤드렌턴 간만에 꺼내보내요....

 

 

뽀드득 거리는 발자욱소리도 담아봅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생각지않은 명산들이 숨겨져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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